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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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우울증
- 등록일
- 2014.08.23
- 조회수
- 5236
- 카테고리
- 정신건강의학과
우울증
정신건강의학과장 김은희
우울증은 인구의 10% 이상이 경험하는 병이며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는 환자 중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시대, 사회, 민족에 상관없이 비슷한 정도로 발생하며, 여성에서 2배정도 더 많은데 이는 산후우울증, 갱년기 우울증, 생리전 증후군 등에서 보이는 호르몬의 영향과 더 많은 사회문화적인 스트레스가 관여한다고도 하며, 남성들이 우울증상을 덜 표현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원인은
한 가지 원인보다는 유전, 신경생화학적 요인, 내분비 이상, 수면 및 생체리듬 장애, 신경해부학적 이상 등의 생물학적인 요인과 심리사회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보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스스로 우울하다고 표현하며 우울한 기분은 아침 눈 뜨고 나서 가장 심합니다. 불안을 보이기도 합니다.
-과거의 일들이 계속 떠오르며 후회가 되거나 다른사람을 원망하고 미래도 비관적으로 느낍니다. 잔걱정, 자신감 저하, 자기비관,
-사고의 속도가 느려져 머리회전이 안되고 건망증, 집중력장애, 기억력 장애
-몸에 기운이 없고 항상 피곤합니다. 두통, 소화불량,
-수면장애, 식욕감소, 체중감소
-아무 일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사람도 만나기 싫고 나가기도 싫습니다.
심해지면 세수하고 식사하는 정도만 억지로 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이렇게 합니다
약물치료(항우울제)
대부분의 주요우울장애는 정신치료나 인지치료만으로는 회복되지 않으며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전에는 삼환계 항우울제가 주로 사용되었지만, 1990년 후반 선택적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를 비롯하여 많은 항우울제가 새롭게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항우울제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며, 증상이 호전된다 하더라도 최소한 6개월은 약물치료가 계속되야 한다. 재발이 반복된 경우에는 장기간의 유지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항우울제 장기복용으로 재발의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가 있습니다.
심리사회적 치료
인지치료는 부정적 인지왜곡을 보다 긍정적인 인지체계로 변동되도록 하는 것이고, 대인관계 치료는 대인관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의사소통기술, 사회성 기술 등을 익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약물치료와 심리사회적 치료가 병행될 때 치료효과가 가장 좋다.
계절성 우울증 환자에서는 광치료가 효과적이지만 심한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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