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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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요실금이란?
- 등록일
- 2015.02.16
- 조회수
- 6252
- 카테고리
- 광명성애병원
요실금이란?
광명성애병원 비뇨기과 과장 김지영
요실금이란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소변을 흘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남자에게도 발생하지만 일반적으로 여성에게 흔하며 중년 이상 여성의 1/4~1/3이 요실금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시거나 또는 부끄럽다는 이유로 병원에 가지 않고 참고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요실금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운동이나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감을 느낄 뿐 아니라 피부염, 성기능 장애, 심리적인 위축과 심한 경우 우울증까지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입니다.
요실금의 종류에는 기침, 재채기, 크게 웃을 때, 줄넘기나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할 때 발생하는 복압성 요실금과 소변이 마렵다 느끼면 갑자기 급해져서 참지 못하고 화장실에 가기 전에 소변을 흘려버리는 절박성 요실금이 있으며,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많게는 30-40%에 이릅니다.
그림 출처 : 한국 아스텔라스 제약
진단은 환자 본인의 샌다고 느끼는 자각증상이 가장 중요하며 기본적인 신체검사와 소변검사, 요속검사 및 자가진단설문지 등을 통해 진단하고, 필요 시 요역학 검사 및 방광 내시경, 복부촬영 등을 시행하여 치료 방침을 결정하게 됩니다.
흔히 요실금은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으로 생각해 무서워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가장 빠르고 확실한 치료 방법이긴 하지만, 모든 요실금 환자에게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원인과 종류, 증상의 정도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자극적인 음식 및 카페인 함유 음료 등을 피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등의 생활습관 변화가 중요하고, 경미한 요실금에는 골반 근육운동(케겔운동), 전기자극, 자기자극 치료, 바이오피드백 치료 등의 물리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방광안정제(항콜린제)나 방광수축력 증가제, 요도 괄약근에 작용하는 약제 등을 적절히 선택하여 복용하면 증상의 개선을 가져올 수 있으며 테이프를 이용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요실금은 방치하면 점점 악화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부끄럽다는 이유로 치료를 받지 않아서는 안됩니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당당하고 활기찬 인생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문의: ☎광명성애병원 비뇨기과 02-2680-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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