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신년사

존경하는 광명성애병원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임진년(壬辰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병원은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위한 준비와 OCS, EMR의 안정화를 위해 매우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특히 우리병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성애병원 심혈관센터를 개소함과 동시에 광명성애병원 심혈관센터의 시설 및 장비를 확충함으로써, 지역일류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 위하여 노력해 주신 성애병원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우리병원이 지역일류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하드웨어적 인프라뿐만 아니라, 환자를 고려한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향상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며 적정한 진료와 진료중증도를 향상시키고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낮 병동과 콜 센터를 활성화하며, 임상시험센터도 준비해야겠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임직원간, 양병원간의 단결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임직원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 즉 소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환자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내부고객인 직원들이 직장에 만족하고 자긍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직원 상호간, 상하간 소통이 중요합니다. 조직내부의 소통은 사람의 혈액순환과 같아 우리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혈액이 잘 순환되어야 하듯이, 우리병원이 건강한 조직으로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직원간의 대화와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것은 직원간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보직자와 일반직원간의 의사소통 그리고 부서간의 의사소통도 의미하며, 이렇게 내부 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 될 때 고객과의 소통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를 감싸고 있는 다양한 사회 조직이 있습니다. 이러한 조직들 특히 주변 병의원들과도 원활한 소통을 이루어 가며 우리자신을 발전 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되겠습니다.

둘째, 고객중심의 시스템으로 강화해야 합니다. 환자를 중심으로 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효율적인 전산시스템을 운영하며, 검사 및 수술대기시간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는 동시에 의료기관 인증제에 따른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우리병원에 맞게 표준화하여 보다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병원조직 문화를 조성해서 직종과 부서를 초월한 환자중심의 병원문화 정착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진료중증도를 향상시켜야 합니다. 우리병원이 일류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쟁병원보다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중증환자를 유치하고 적정진료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진료중증도 향상이 우리병원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지름길임을 인지하고, 모든 직원이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이는 곧 우리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경영효율화 및 합리화입니다. 세계적 불황에 따른 사회전반적인 위축분위기 속에서 현재 의료계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경영상의 어려움과 함께 대외적으로 선진 의료서비스의 개방이 임박해 있습니다. 대내외적인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가고 생존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자와 진료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해 나가는 동시에 경영효율화 및 합리화를 통한 체질개선을 위해 더욱 핵심적인 역량을 키워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환자진료에 있어 보다 깊이 있고 내실 있는 직원교육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가 반드시 고객만족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진료특성화에 따른 성애병원과 광명성애병원과의 역할분담 및 합리적인 연계운영을 통해 진료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겠습니다. 병원 별 특성화를 통한 센터중심의 진료는 환자들에게는 편리함을, 병원에는 경영이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지역일류병원으로서의 진료수준을 유지 발전시키는 것과 동시에 원가분석경영의 정착과 2개 병원간 통합물류시스템, 인사시스템 구축 등 경영합리화를 위한 노력을 연속성 있게 추진해야 하며,

지난 수년간 몇 개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책임경영제를 더욱 활성화하여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새로운 조직문화로의 변화를 이끌어내야겠습니다.

존경하는 광명성애병원 임직원 여러분!

금년은 우리 병원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도약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의료계 무한경쟁시대의 “미래의 광명성애병원”을 창조하기 위한 기초를 다져 나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孤掌難鳴(고장난명), ‘혼자서 할 수 없고 협력해야 일이 이루어 진다’고 하였습니다. 광명성애병원 임직원 여러분 “함께” 광명성애병원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갑시다.

모든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협조가 모아질 때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위대한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다리를 놓는 것은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후대를 위함입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광명성애병원 임직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의 행운이 항상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2년 새해 아침

광명성애병원 이사장 김 석 호